안동시, 여름밤의 감성 축제 2025 월영 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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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여름밤의 감성 축제 2025 월영 야행

-달빛이 내리는 밤, 역사를 품은 시간 여행

  • 승인 2025-07-29 08:4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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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간 안동 월영교 일대에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대표 여름 축제 월영 야행을 개최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월영 야행'은 국가 유산청,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야행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조선 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공간 구성'이란 주제로, 안동의 국가유산 이야기를 담은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 등간 △선유야화(LED 선유줄불놀이) △바람개비의 거리 △달빛정원 등 감성적인 야경 콘텐츠가 펼쳐져 낭만적인 여름밤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지역 상권과 연계해 조선시대 장터와 보부상 행렬을 재현한 '월영 보부상(월영장수)'이 새롭게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월영 키즈존 △인형극 '남반고택 동화마당' △'달빛 우체통' 프로젝트 △짚신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도산별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역사 퀴즈쇼 '월영별과' 도 진행된다.

안동시립박물관을 포함한 민속촌길 일대에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월영객주'와 '월영장터', 푸드트럭과 피크닉존을 연계한 '영락식당'이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즐길 수 있다.

월영공원 일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결합한 'Summer Vibe' 공연이 열려,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아울러 임청각에서는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3일간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사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실경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 공연이 열려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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