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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 전경<제공=남해군> |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8일 열리는 제16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학의 가치를 다시 비추고 남해 출신 문학인들을 재조명함으로써 향우와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6월부터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까지의 문학인들을 조사 중이며, 작고한 문인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남해 출신 문학인의 수는 약 3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문학인이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정보와 제보를 받고 있으며, 문의는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가능하다.
김지영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전시가 지역 문학의 가치와 작가들의 작품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남해의 문학사는 섬의 역사와 함께 흐르며, 지역민의 삶과 기억을 담아왔다.
이번 전시는 잊힌 이름들을 불러내고 그 위에 새로운 시선을 더하는 자리다.
책장을 넘기듯, 남해의 과거와 현재가 한 페이지에 포개지고 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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