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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 사업 착수회의./한수원 제공 |
이번 회의는 전력 수요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원자력발전소 운전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열렸으며, 정부·산업계·학계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기술 방향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원전 탄력운전'은 전력 수요에 따라 원전 출력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술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급 불균형 대응에 필수적인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APR(Advanced Power Reactor) 원전 노심 및 계통 설계, 안전 해석, 운전지원 설계 등 전 영역에 걸친 핵심 실증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총괄 운영기관으로서 세부 기술개발과 실증, 인허가를 주도하며 상용화를 위한 전략 수립까지 책임진다.
신호철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탄력운전 기술 상용화는 국내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원전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력공급 체계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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