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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이번 추경은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목표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2945억 원(25%), 농림해양수산 1843억 원(16%), 환경 1684억 원(15%), 국토 및 지역개발 1013억 원(9%), 문화 및 관광 837억 원(7%), 교통 및 물류 652억 원(6%), 공공질서 및 안전 392억 원(3%) 등이 집중적으로 배분됐다.
밀양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재정을 투입해 민생 기반을 다지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늘어난 예산만큼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실제 체감 효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안병구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을 꼼꼼히 편성했다"며 "시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방향이다.
1조 원이 넘는 재정이 향하는 길이 곧 밀양의 내일을 그리는 선이 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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