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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함양시장<제공=함양군> |
이번 행사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금액에 따라 1만 원에서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철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해 상권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맞물려 소비 촉진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함양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일부 접수가 지연됐으나 이번 주부터 읍·면사무소와 지역 농협을 통해 본격적인 현장 신청을 받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군민 1인당 최대 55만 원까지 지급되며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에서 사용을 유도해 자금의 지역 내 순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소비쿠폰이 동시에 진행되면 전통시장 상인과 농가, 군민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며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도 힘이 되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의 활기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체온을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으로 돌아오는 한 장의 환급은 시장을 찾는 발걸음을 더하고, 군민의 일상에 작은 숨을 불어넣는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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