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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도가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기업의 신속한 경영회복을 돕기 위해 국비지원을 지속 건의한 결과,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추경예산 총사업비 500억 규모의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 확정해 경북지역 산불피해기업에게는 특별가점 부여, 지방비 매칭 등 우선 지원키로 한 바 있다.
그 결과 안동시 등 3개 시군의 산불피해기업 17개 사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33억을 포함, 총사업비 66억 원이 산불피해기업에 긴급 투입된다.
이는 산불피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조기업들의 신속한 경영안정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별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제조공정에 로봇 도입을 지원하여 생산성 및 품질향상, 산업재해 감소 등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불피해기업 11개사에 총사업비 55억이 투입되며 기업당 5억 원씩 지원된다.
제조기반기업 공정자동화 지원사업은 제조기반기업의 생산성 제고 및 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재해유발공정, 고노동부하공정 등 수작업 공정을 대상으로 공정자동화 H/W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불피해기업 6개사에 총사업비 11억 4000만 원이 투입되며 기업당 1억 9000만 원씩 지원된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산불로 피해를 본 기업들이 디지털 제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에서는 정부와 적극 협력해 피해기업의 신속한 경영안정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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