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호우 피해 복구 모금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통해 호우 피해 복구 모금 추진

지정기부사업으로 피해지역 지원

  • 승인 2025-07-30 11:0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홍보문
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홍보문<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활용한 복구지원 모금을 시작한다.

지난 29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는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을 공유하고 지정기부사업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용도를 지정할 수 있는 제도로, 이번에는 호우 피해 복구가 지정용도로 정해졌다.

진주시는 시민과 출향인을 비롯한 전국의 참여자가 피해 지역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피해시설 복구와 복원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된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을 비롯해 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은행 모바일 뱅킹으로,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에서 10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기부자는 진주시의 농·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복구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진주시는 이번 모금을 계기로 재해 대응과 복구 지원의 민관 협력 체계를 상시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부 문화 확산과 함께 장기적 재해 예방 기금 조성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빗물은 사라졌지만 상처는 남는다.

손길이 모이면 그 자리에 다시 길이 열린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