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에 찾아온 ‘따뜻한 위로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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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소방서에 찾아온 ‘따뜻한 위로의 선물’

‘찾아가는 위로의 교회’, 응원 커피차 지원

  • 승인 2025-12-26 19:50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소방서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 화마(火魔)와 싸우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현장에 따뜻한 커피 향기가 내려앉았다.

논산소방서(서장 장수용)는 24일 오전, 본서 현관 앞에서 ‘찾아가는 위로의 교회(MCC)’의 후원으로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응원 커피차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각종 재난 및 사고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역사회의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갓 구운 빵과 따뜻한 커피가 준비되었으며, 출동 대기 중이던 대원들은 잠시나마 무거운 장비를 내려놓고 동료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에너지를 충전했다.



특히 영하권의 날씨 속에서 고된 훈련과 출동을 이어가던 대원들에게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커피 한 잔은 무엇보다 큰 선물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소방대원은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군가 우리를 기억하고 응원해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따뜻한 응원을 받은 만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수용 논산소방서장은 “나눔을 실천해 준 찾아가는 위로의 교회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격려와 응원은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대원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자부심이 된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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