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중국의 하와이, 싼야(三亚)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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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다문화] “중국의 하와이, 싼야(三亚)를 가다”

아름다운 해변과 휴양의 천국

  • 승인 2025-08-31 13:31
  • 수정 2025-08-31 13:32
  • 신문게재 2025-01-04 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중국 최남단 하이난섬에 위치한 도시 싼야(三亚)는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며,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싼야는 열대 해양성 기후 덕분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 신혼여행객, 은퇴 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다.

  싼야의 대표 관광 명소로는 야룽완(亚龙湾), 천애해각(天涯海角), 녹회두(鹿回头) 공원이 있다. 야룽완은 하이난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으로, 맑고 투명한 바닷물과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수영과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하늘의 끝, 바다의 끝’이라는 뜻을 가진 천애해각은 '사랑과 영원의 상징'으로 유명하며, 커다란 바위들과 광활한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이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녹회두 공원에서는 싼야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전설 속 사슴과 사랑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싼야 국제면세점은 중국 최대 규모의 면세점 중 하나로, 명품 쇼핑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많은 관광객들이 휴양과 쇼핑을 함께 즐긴다. 또한, 싼야에서는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요트 체험, 해양낚시 등 다양한 바다 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고급 리조트나 온천, 스파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인 관광객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싼야는 열대우림 자연 생태공원과 불교 문화 유적지인 남산사도 함께 갖추고 있다. 특히 ‘남산 해상 관음상’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해상 불상으로,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다.

  싼야는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다. 바다, 문화, 쇼핑, 액티비티가 모두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여름 휴가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중국 최고의 휴양지로 자리잡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싼야의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에서 삶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쉬춘메이 명예기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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