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카카오택시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 금지법 국토위 통과”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박용갑 “카카오택시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 금지법 국토위 통과”

박 의원 대표 발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10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 가결
카카오T 등 가맹택시 호출앱 없이 손님 태우거나 타사 앱 통한 영업 시 수수료 부과 금지
박 의원 “1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

  • 승인 2025-12-10 12:45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4042301001788800070811
사진제공=대전시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배회영업 시 가맹수수료 부과를 금지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위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카카오모빌리티 등 플랫폼 가맹사업자가 가맹 택시에 대해 카카오T 등 가맹 호출앱을 통한 가맹 영업 외에 길에서 손님을 태우는 배회영업이나 타사 앱을 통한 영업을 통해 받은 운임에 수수료 등을 부과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법안 발의 후 올해 10월 13일 국정감사에서 "카카오택시 호출 점유율이 78.2%, 이용자는 1400만 명으로 95%가 카카오 앱을 쓴다"며 "카카오만이 자사 앱을 쓰지 않아도 수수료를 떼고 있다. 택시기사들은 배회영업이나 다른 앱 호출에도 수수료를 이중으로 내야 하는 구조"라고 불공정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배회영업에 수수료를 걷는 부분이 부당한 측면이 있다”고 답했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도 “법이 제정되는 선에서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용갑_의원_사진
박용갑 의원
이어 국회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박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김희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을 병합 심사해 배회영업 등에 대한 가맹수수료 부과 금지, 국토부 장관 개선 명령과 과태료 부과 근거, 부당 수수료 부과금을 가맹 택시 기사에게 돌려주도록 하는 원상회복 의무 등을 신설하기로 했었다.

박 의원은 "이제 남은 건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뿐"이라며 "국회가 오늘부터 임시국회를 열기로 한 만큼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 금지법이 12월 임시국회에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국토위는 이날 제주항공 참사 후 항공사고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위해 현재 국토부 산하에 설치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독립기관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타 법안과 병합심사 과정을 통해 국무총리실 소속 기구로 설치하는 내용으로 의결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2.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3. 세종시로 '국가기관' 이전… 수도권 문제 해법으로 유효
  4. 통합신청서 부결 충남대, 주요 보직 인선…조직 안정화 ‘속도’
  5. [22대 첫 국감] 충청 하계U대회·행정수도 완성 강하게 어필
  1.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2. 체육중·고 없는 '세종시', 국립체육영재학교 유치 절실
  3. "지천댐 건립 지자체 결정권 없어" 선 그은 박수현 지사…주민들 사이 찬반 대립 지속
  4. "박군·나태주와 함께 노래 한마당", 해미읍성축제 흥겨움 더한다
  5. "내년 4월 서구형 지역화폐 발행"…취임 100일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

헤드라인 뉴스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번역하며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시대다. 몇 줄의 질문만 입력하면 보고서는 물론 시와 소설까지 순식간에 만들어낸다. 한국어도 예외가 아니다. AI활용이 늘어나면서, AI가 한국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밥 먹었어?"라는 표현에 대해 AI는 이를 단순히 식사 여부를 묻는 질문으로 설명하면서도 "한국어에서는 실제로 식사했는지를 확인하는 의미뿐 아니라 상대방의 안부를 묻는 인사처럼 사용되기도 한다"고 답했다...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 건설현장 사망자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사'

최근 5년여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건설현장 사망자는 총 1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추락사고 사망자는 642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다. 건설현장 사망자 2명 중 1명 이상이 추락사고로 숨진 셈이다. 전체 건설현장 사망자는 2021년 272명에서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9명, 2025년 199명으로 줄었다. 연도별 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3000석 증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