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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
대소면은 18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소읍 승격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읍 승격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을 결집하고 체계적인 추진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소면은 2024년 7월까지 인구가 1만 5172명으로 감소세였으나, 성본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된 8월 이후 인구가 급격히 늘었다.
2025년 7월 31일 기준 내국인 인구는 1만 9000명을 돌파하며 1년여 만에 3800여 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읍 승격 기준인 2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조병옥 군수, 김영호 군의회 의장, 군의원, 승격위원회 추진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소읍 승격추진위원회는 민병덕(민간위원장) 이장협의회장과 박종희(공공위원장) 대소면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지역 원로와 각 사회단체 회장 및 임원, 각 마을 이장 등 127명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승격 경과보고와 대회사, 축사, 읍 승격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1만 9000번째 전입자와 비슷한 시기에 전입한 주민 2명에게는 축하이벤트로 지역 특산품인 음성명작미 쌀 20㎏이 전달됐다.
추진위는 향후 ▲읍 승격 추진을 위한 지역 주민 여론 형성 및 범군민적 공감대 형성 ▲읍 승격 조성을 위한 주민 홍보 및 여론 수렴 ▲유동 인구가 우리 이웃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분위기 조성 ▲읍 승격에 필요한 공동협력 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읍 승격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대소면의 읍 승격은 군 전체 위상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병덕 민간위원장은 "역사적인 순간에 위원장으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읍 승격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희 대소면장도 "면민 모두가 하나 돼 승격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소면은 대소읍 승격 추진위원회와 함께 읍 승격 준비를 이어가는 동시에 성본산업단지 내 공동주택 입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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