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위해 국회 잰걸음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위해 국회 잰걸음

조규일 시장, 주요 현안 직접 건의

  • 승인 2025-09-06 12:5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조규일 시장, 국회서 광폭 행보
조규일 시장, 국회서 광폭 행보<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발품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3일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4일과 5일 이틀 동안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원들을 접촉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주요 현안 사업 건의를 위한 행보다.

조 시장은 또한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 AI 플랫폼,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지원센터,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테스트필드, 경남 서부 음악창작소, 국립지질유산센터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설명했다.



박대출, 강민국 의원은 각각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설득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신성범 정보위원장, 서일준 의원 등 다수 상임위원들을 만나 당위성을 피력했다.

국회의원들은 지역구를 넘어 진주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 검토와 지원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에서도 단순 방문이 아닌 실질적 해결책 모색으로 평가하며 시장의 행보에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다수의 사업이 문화·산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어 재원 확보와 우선순위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국립 시설 유치와 대형 프로젝트는 장기 계획과 정부 부처 간 협업이 병행돼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산 반영을 넘어 안정적 추진을 위한 로드맵 제시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 구조가 요구된다.

조규일 시장은 국회 일정을 마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의 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발품은 이미 시작됐다.

남은 과제는 약속이 실행으로 이어지는 길을 닦는 일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4.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