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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국회서 광폭 행보<제공=진주시> |
조규일 시장은 지난 3일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4일과 5일 이틀 동안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원들을 접촉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주요 현안 사업 건의를 위한 행보다.
조 시장은 또한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 AI 플랫폼,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지원센터,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테스트필드, 경남 서부 음악창작소, 국립지질유산센터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설명했다.
박대출, 강민국 의원은 각각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설득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신성범 정보위원장, 서일준 의원 등 다수 상임위원들을 만나 당위성을 피력했다.
국회의원들은 지역구를 넘어 진주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 검토와 지원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에서도 단순 방문이 아닌 실질적 해결책 모색으로 평가하며 시장의 행보에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다수의 사업이 문화·산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어 재원 확보와 우선순위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국립 시설 유치와 대형 프로젝트는 장기 계획과 정부 부처 간 협업이 병행돼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산 반영을 넘어 안정적 추진을 위한 로드맵 제시가 병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 구조가 요구된다.
조규일 시장은 국회 일정을 마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의 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발품은 이미 시작됐다.
남은 과제는 약속이 실행으로 이어지는 길을 닦는 일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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