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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착한 소비·합리적 소비로 지역 상권 지킨다<제공=거창군> |
최근 특정 판매업체에 고객이 집중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와 자금 유출 우려가 제기됐다.
군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방문판매업 제도와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지역 상권 보호와 건전한 소비 확산을 요청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전통시장 이용 홍보, 불법 방문판매 신고 독려, 합리적 소비 실천 운동 등이 진행됐다.
고가 물품 강매, 허위·과장 광고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주의도 함께 강조됐다.
일부 주민은 특정 업소에 대한 군의 직접 제재를 요구했다.
그러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만으로 영업이 가능하며, 위법 사항 발생 시에만 단속이 가능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불법 영업행위 발생 시 즉시 신고하면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군은 이미 전 부서와 읍·면에 계도 공문을 발송하고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선제적 홍보를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주민 대상 소비자 보호 교육을 이어가며 공정거래위원회, 경찰 등과 협력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 인식 개선을 통해 지역 상권을 지키려는 시도의 의미가 크다.
다만 불법행위에 대한 사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소비자 피해 상담 창구 확대와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현장의 구호는 하루였지만, 생활 속 실천은 매일의 과제다.
소비의 선택이 곧 지역을 지킨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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