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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별맛축제 사전 시식회<제공=하동군> |
이번 시식회는 축제에 참여하는 지역 식음료 셀러들이 직접 준비한 메뉴를 선보이며, 축제의 대표 먹거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승철 군수, 김구영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단체장, 기업 대표, 언론인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는 ▲스페셜 메뉴 ▲로컬 음식 ▲식사 ▲빵·디저트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총 20개 팀이 참가해 하동의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스페셜 메뉴 세션에서는 재첩과 참숭어를 활용한 이색 요리가, 로컬 음식 세션에서는 재첩 된장국과 타작국이 시식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진 식사 세션에서는 덮밥·주먹밥 등 다양한 한 끼 메뉴가 제공됐다.
빵·디저트 세션에서는 매실, 대봉감, 하동 쌀 등을 활용한 디저트가 눈길을 끌었다.
하동군 관계자는 "사전 시식회를 통해 셀러들의 메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행사에서도 하동 고유의 맛과 개성을 담아낸 먹거리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축제의 성공이 일회적 이벤트에 머물지 않으려면, 현장에서 소개된 메뉴가 지역 농가와 상시 연계되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가 축제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다.
11월 본 무대는 짧은 시간이지만, 하동의 맛은 지속적 연결 속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축제가 끝나도 식탁 위에서 이어질 때 비로소 별맛은 빛을 낸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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