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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씨는 사망한 대학원생에게 취업 이후에도 연구실 업무를 계속 해야 한다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학원생이 사용하던 휴대전화·태블릿 PC 등을 토대로 해당 행위가 일어난 일시 등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해자로 거론된 또 다른 교수에 대한 수사 또한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명확한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대학원생이 남긴 유서에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교수들의 사적 심부름 등 갑질 행위에 대한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뒤늦게 발견된 대학원생의 유서에는 '연구실 소속 교수 2명으로부터 갑질을 당했고 가중된 업무로 힘들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대학교는 가해자로 지목된 두 교수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학원장과 인권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실시 중이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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