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배터리 인재 양성"… 한동대 'K-U시티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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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인재 양성"… 한동대 'K-U시티 프로젝트' 본격화

20억원 투입 이차전지 특화 인재 250명 양성
지역 기업 현직자 코칭으로 현장형 교육 강화

  • 승인 2025-09-23 14:2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K-U시티 프로젝트' 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가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첫 번째 성과로 차세대 배터리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동대는 지난 15, 16일 교내 뉴턴홀에서 사업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핵심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학생들의 자기이해와 직무이해 능력을 높이고 개인 브랜딩 역량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자기소개와 아이스브레이킹, 협력 미션을 통한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 시간과 함께 '합격으로 가는 이력서 &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서류를 작성하고 실무진으로부터 맞춤형 피드백을 받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에는 '색깔 있는 포트폴리오 작성법' 특강을 통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제작 방법을 배우고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 현직자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 준비 역량을 쌓았다.

한동대가 주도하는 'K-U시티 프로젝트'는 지난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5년간 총 2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은 포항 지역의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 특화된 인재 양성과 혁신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다.

한동대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취업자 50명과 특화산업 인재 200명 양성, PBL(문제해결학습) 프로젝트 20건 개발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

프로젝트 총괄을 맡은 이재영 한동대 책임교수는 "지역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새로운 인재 양성 모델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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