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구 나주시 부시장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전환 심장 지역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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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나주시 부시장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전환 심장 지역으로 성장"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서 미래 비전 발표

  • 승인 2025-09-23 11:50
  • 수정 2025-09-23 13:16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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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열린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에서 발표하고 있는 강상구 부시장./나주시 제공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이 최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열린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 비즈니스와 투자(Business & Investment) 세션에서 나주가 가진 투자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는 나주시가 글로벌 에너지전환 시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국제 포럼이며 올해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 '분산, 직류, 디지털 AI'를 다뤘다.



이날 세션은 최종웅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대표와 강상구 나주부시장의 발표로 시작했고 아민 바드르 엘 딘의 기조 발표, 브라이언 구, 토마스 레펙, 스티브 웨슬리 등 해외 투자자와 이언주 국회의원의 온라인 토론으로 이어졌다.

특히 강상구 부시장은 "과거 쌀이 국가 경제의 쌀이었던 것처럼 오늘날 재생에너지는 미래 산업의 쌀"이라고 강조하며 나주의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면서 설명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 부시장은 "나주는 조선시대 최대 곡창지대이자 최초의 장시 발생지였으며 오늘날에는 재생에너지와 AI, 직류특구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에너지전환의 심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강 부시장은 "나주시는 한국전력공사와 16개 공공기관, 500여 에너지 기업이 집적한 대한민국 최대 에너지밸리이며 전국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의 20%를 차지하는 전남의 중심지로서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RE100 산업단지 특별법과 연계한 기업 친화적 제도 환경이 갖춰져 있고 KTX를 통해 수도권과 우수한 접근성을 갖고 있다"며 "HVDC(초고압직류송전)와 AI 및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전력망 테스트베드로서 가지고 있는 미래 가치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비롯한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기관 집적화로 인재 공급 중심지"라는 점을 역설했다.

강상구 부시장은 "전력망이 사람의 혈관이라면 나주는 심장과 두뇌"라며 "에너지와 AI가 만나는 준비된 도시이자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할 수 있는 가장 최적지인 나주시에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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