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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환 고창군의회 의원 |
먼저 오세환 의원은 "모든 마을에 최소한의 공동체 공간으로 마을회관 및 모정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마을회관 12개소가 신축 계획이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46개 마을에 마을회관이 없는 상황이고, 신축 계획이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34개 행정마을은 여전히 마을회관이 없는 상황"이라며 "우선순위를 정해 연차별로 신축 계획을 수립하여 모든 마을에 마을회관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회관 대부분이 여닫이문을 사용하는 상황으로, 고령화율이 40%가 넘는 우리 군의 현실에서, 힘이 부치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이러한 문턱은 큰 장벽이 되고 있다"며 "자동문 설치를 통해 기존의 마을회관이 모든 군민들에게 따뜻하게 포용하는 '장벽 없는 복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단계적 개선을 하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모정의 활용도를 높여 사계절 공동체 공간으로 만들자. 549개소 중 60%인 328개소가 샷시 없이 운영되고 있어 날씨와 계절에 따른 제약으로 인해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진다"며 "마을회관이 없는 자연마을의 모정부터 우선적으로 샷시를 설치해 사계절 활용 가능한 '활력있는 사랑방'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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