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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은 만 5세에서 69세 등록 장애인에게 월 11만 원을 지원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5세에서 18세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유·청소년에게 월 10만 5천 원을 제공한다.
수영, 헬스, 태권도 등 종목 제한 없이 다양한 스포츠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은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합동평가 핵심 지표로 관리된다.
주민 참여도가 곧 성과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하동군은 2023년부터 현장 홍보 강화와 가맹시설 유치에 힘써 2024년 목표치 53% 대비 80%를 달성했다.
2025년 목표치 77%도 8월 말 기준 63%를 기록해 달성이 유력하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 장애인과 청소년 모두의 건강과 자립을 뒷받침한다"며 "더 많은 군민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65세 이상 군민에게 1인당 최대 15만 원의 이용료를 지원해 고령사회 건강 증진에 나선다.
하동군 성과는 참여율에서 뚜렷이 드러난다.
그러나 주민 체감도를 높이려면 단순 이용률 지표를 넘어 종목 다양성 확보와 농촌 지역 접근성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하동군 특성상 어르신 대상 사업과의 연계 확대가 요구된다.
지원이 건강 증진을 넘어 사회적 고립 해소까지 이어질 때, 진정한 생활체육 기반이 완성될 수 있다.
명절 밥상처럼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건강권, 하동의 스포츠 정책은 그 자리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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