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물류창고 화재 불법 반입 폐기물 관리·감독 부실 '도마 위'

  • 전국
  • 광주/호남

광양시, 물류창고 화재 불법 반입 폐기물 관리·감독 부실 '도마 위'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기 적치 알루미늄 드로스 적법 처리 지원"

  • 승인 2025-09-24 14:20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광양시청 전경 1
광양시청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물류창고에서 지난 13일 오전 발생한 화재가 9일 만인 지난 22일 완전 진화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로 인해 2656㎡ 규모 창고 중 531㎡가 탔으며 원인은 알루미늄 드로스(산화 알루미늄 부산물)가 발화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부에는 알루미늄 성분의 금속성 미분 폐기물이 대형 포대(톤백) 4000개 분량 쌓여 있었으며 알루미늄의 특성상 물에 닿으면 재발화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진화 속도 강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다량의 토사를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꿔 진화 속도를 높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8일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하며 "장기 적치 중인 알루미늄 드로스가 적법하게 처리되도록 지원하고 물류창고 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항만공사 등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화재 이후 유해 물질 및 중금속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기준치를 초과한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중금속 포함 여부는 추가 분석 진행 중이다.

해당 창고에는 불법 반입된 '알루미나 드로스' 폐기물이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관리·감독 부실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환경단체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고 전수조사 및 상위 기관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양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마스크 3만여 매를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또한 전남도는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 화재로 발생하는 2차 피해로부터 도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장 주변 대기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료 등을 공유하고 있다.

광양=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3.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4.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5.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1.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2.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3.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4.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헤드라인 뉴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 당정, 공공기관 유치·CTX 조기 착공 힘 모은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 이전기관과 지역 선정 등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만큼 전략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당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국회의원, 대전시와 시당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

이 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이 오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
이 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이 오늘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둔 13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했다. 오찬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을 비롯해 재외 독립유공자 후손, 순직 군인·소방공무원 유가족,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장병 등이 참석했다. 특별초청 대상자로는 독립운동에 투신한 고 허위 선생의 외고손 남매 초포프 세르게이 씨와 초포프 막심 씨, 고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 김막심 씨, 고 김경천 선생의 고손녀 김알리나 씨 등 재외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함께했다. 또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순직..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여고생이 된 유관순 열사와 양궁부 선수로 변신한 안중근 의사.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독립운동가들을 오늘날 학교에 불러낸 대전시교육청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6만회를 넘어섰다.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적 인물을 익숙한 교실 풍경과 연결한 방식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대전교육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한 결과 전날 공개된 1분 30초 분량의 영상 '영웅들이 학교에 오다!'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26만2000회를 기록했다. 교육청 공식 유튜브에도 게시돼 조회수 2200회를 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