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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소통 및 업무 나눔 협의회<제공=사천교육지원청> |
교육지원청은 24일 관내 초등돌봄전담사를 대상으로 '청렴소통 및 업무 나눔 협의회'를 열고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운영 내실화' 방침에 따라 기획됐다.
전담사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업무 경험과 사례를 공유해 현장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업무나눔시간에는 청렴 실천 사례, 역할 분담,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 등이 오갔다.
전담사들은 서로의 경험을 토대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찾으며 현장의 고민을 나눴다.
또한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과 신뢰를 다지고, 고충을 나누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등 힐링의 의미도 더했다.
배경환 교육장은 "청렴과 소통은 신뢰받는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한 돌봄교실 운영을 강조했다.
내실화 의지는 확인됐지만 현장의 어려움이 제도적으로 해소되지 않는다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전담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행정적 지원이 병행돼야 지속 가능한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과제로 남는다.
아이들이 머무는 교실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신뢰와 배려가 채워질 때 비로소 안전한 울타리가 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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