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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생활복지'분야 대상<제공=진주시> |
시는 지난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도시·지역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생활·복지분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진주시는 지난해 '주거환경개선' 분야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를 올리며 도시재생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특히 옛 진주역 일원에서 추진한 도시재생 인정사업 '철도문화공원 조성'이 생활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옛 진주역 도시재생사업은 철도역사박물관, 다목적 전시문화공간, 복합문화커뮤니티 거점, 커뮤니티 레일가든 등을 조성해 쇠퇴한 공간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철도 기능이 중단된 장소를 문화와 커뮤니티 중심지로 바꾼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123개 기관과 지자체, 민간기업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했다.
진주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도시재생 사업 현황과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연속 수상은 행정적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생활환경 변화를 입증하는 사례로 의미가 크다.
그러나 향후에는 단순한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주민 참여와 관리 체계 확립이 동반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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