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진주로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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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진주로 떠나자

남강유등·개천·드라마 3대 축제
공예비엔날레·야간 체험·무장애 여행

  • 승인 2025-09-25 13:2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남강유등축제3
진주남강유등축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10월 한 달간 도심 전역에서 대규모 가을 축제를 연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대 축제와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린다.

야간 체험과 무장애 여행, 자연·레포츠 프로그램까지 묶은 종합형 일정이 가능하다.

첫 관문은 남강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남강 일원에서 진행된다.

7만여 유등이 강을 수놓고 드론쇼와 불꽃 연출, 이동형 수상·육상등, 3D 홀로그램 유등이 야경을 더한다.

남강 둔치와 포토 스폿은 가족·연인 단위 방문에 적합하다.

낮 시간에는 예술 동선을 추천한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10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철도문화공원과 이성자미술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사-이(Between, Nature to Human)'로 전통과 현대 공예를 잇는 전시·국제 학술행사·시민 도슨트가 마련된다.

도심 곳곳은 축제 무대가 된다.

개천예술제는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예술경연과 전통문화 체험, 시민 가장행렬로 채워진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같은 기간 드라마 OST 콘서트, 어워즈, 세트장 재현 체험을 선보인다.

국내외 드라마 팬의 참여를 고려해 공연·체험 동선이 분산 운영된다.

역사 체험은 진주성에서 이어진다.

추석 연휴 기간 '진주성 연희광대'가 이야기 공연과 전통연희, 줄타기를 선보인다.

'진주성 별빛동행'은 10월 9일과 13일부터 17일까지 야간 청사초롱 산책, 전통무기·군복 체험, 시낭송·전통차·국악을 묶은 프로그램이다.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는 10월 11일부터 12일, 18일부터 19일까지 성문 개방 퍼포먼스와 순라, 무기 체험을 운영한다.

자연·레포츠 코스도 준비됐다.

경남수목원은 가을 숲길과 기획전 '스르륵 사라락', '숲과 나무의 기억들'을 운영한다.

진양호 일원은 호반 산책과 생태설명회, 북토크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집라인·집와이어·에코라이더와 주말특별체험, 생활목공 체험을 제공한다.

진주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열린다.

관광약자를 위한 맞춤형 무장애 여행상품도 운영된다.

10월 15일, 18일, 29일, 30일부터 31일까지 청각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대상 코스가 진행된다.

남강유등전시관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경남수목원을 연결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하루 일정은 간단하다.

오전 수목원과 철도문화공원 관람, 오후 진주성 공연과 체험, 야간 남강 유등과 드론쇼로 마무리한다.

가족형 코스는 진양호 호반 산책과 체험 프로그램을 넣고 야간 유등 관람을 더하면 된다.

반나절 야간 코스는 유등 포토 스폿과 '별빛동행' 중심으로 구성한다.

예약·이용 안내는 필수다.

'진주성 별빛동행'과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 무장애 여행상품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과 진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한다.

연희광대와 일부 야외공연, 소힘겨루기 대회는 현장 선착순으로 관람한다.

행사별 집결 장소와 시간, 접근 교통은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준비물은 단순하다.

보행이 편한 신발과 겉옷, 야간 체감온도에 대비한 방풍 아이템이면 충분하다.

대중교통과 공영주차 연계 이용을 권장한다.

10월의 진주는 남강의 빛, 도심의 예술, 성곽의 역사, 숲과 호수의 자연이 한 일정 안에서 만나는 도시다.

일정을 고르고, 예약을 끝내고, 저녁엔 남강으로 향하면 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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