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모수' 수질관리 강화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하모수' 수질관리 강화

2정수장 현대화·전문인력 100% 배치
여름철 특별대책반·안심확인제 운영

  • 승인 2025-09-25 13:3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수돗물 정수처리 중인 침전지 전경
수돗물 정수처리 중인 침전지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브랜드 수돗물 '하모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시설·제도 개선과 전문 인력 확충을 병행하며 수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폭염·집중호우 등 계절 변수에도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 기준을 고도화하고 있다.

시는 1987년 설치된 2정수장 현대화에 968억 원을 투입해 전 시설을 개선하고 정수처리 용량을 14만 톤/일에서 17만 5000톤/일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8년 이후 수질 개선을 위한 시설투자에 150억 원 이상을 지속 집행했으며 취수원 조류 차단시설과 정수장 위생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으로 처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름철 수질관리 특별대책반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해 조류 발생, 탁도 상승, 맛·냄새물질 유입 등 계절 요인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점검 구간은 취수원, 정수장, 배수지, 가정 내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이며 미생물, 중금속, 유기화합물 등 항목을 관련 법규에 따라 검사·관리한다.

정수장 운영 전문 인력인 정수시설 관리사를 100% 확보·배치해 공정별로 수질을 관리한다.

정수시설 관리사는 수도법에 따른 자격 보유 인력으로 생산 전 과정의 운영·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시민 대상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운영한다.

진주시 정수과 또는 물사랑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전문가가 방문해 탁도, 중금속, 잔류염소 등 항목을 검사하고 결과를 우편 또는 누리집으로 제공한다.

진주시는 철저한 수질관리, 지속적 시설개선,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중
  2.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발표 임박…충청권 대학 운명은?
  3. 대전 특수학교 입학대란에 분교 설립 추진… 성천초 활용은 검토 미흡
  4.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5. 2025 대전 0시 축제 평가회
  1. 영유아 육아 돕는 친족에 월 30만원… 충남도, 내달부터 가족돌봄 지원사업 시행
  2. 공공기관 2차이전 실효성 위해 지역 상생협력 강화해야
  3. 세종시교육청 '학폭 지원단' 뜬다
  4.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5.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병원 진료를 위해 배차 신청을 했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려 진료받기까지 힘들었어요." 대전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이용하는 한 시민의 말이다. 대전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 대상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긴 대기시간과 배차 지연, 시스템 문제로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종합현황에 따르면 8월말 운영 중인 차량은 특별교통수단 116대, 전용임차택시 40대, 바우처택시 230대다. 회원가입 인원은 3만 74명으로 차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시가 매년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를 증차하고 있지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 지원 절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위해 국가와 지방정부 지원 절실

파업과 치료 중단 사태를 빚은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를 위해 국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대전시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와 공공재활 의료 개선과제 국회토론회’에서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대전 국회의원 7명과 충남의 이재관 의원(천안시을), 국힘 김예지 의원(비례),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비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연간 92억원을 투자하고도 68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가 운영비를..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 한화이글스, 역전 조건은?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 한화이글스, 역전 조건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가 이번 주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인다. 3게임 차로 다소 불리한 상황이지만 한화가 수성을 노리는 LG를 상대로 짜릿한 반전 승수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O에 따르면 24일 오전 기준 프로야구 전체 구단 중 승률 1위 구단은 LG, 2위는 한화다. LG는 83승 3무 51패로 승률 0.619를 달리고 있으며, 한화는 80승 3무 54패로 0.597을 기록하고 있다. 두 구단의 격차는 단 3게임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채 순위 방어를 노리는 건 LG다. 양 팀의 경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