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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직장 민방위대가 22일 민방위 창설 기념일을 맞아 '2025년 민방위 업무 유공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스텍이 22일 민방위 창설 기념일을 맞아 '2025년 민방위 업무 유공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대학 민방위대로는 전례 없는 성과다.
포스텍 직장 민방위대는 1987년 창설 이후 대학 내 비상 대비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혁신적 시스템과 필수 장비 확보, 대학 구성원 참여 훈련 등을 통해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자체 비상대피시설 지정, 민방공 경보 사각지대 해소, 폭발물 테러 대응체계 구축과 훈련, 민방위 장비 추가 확보, 총장 주관 전 구성원 참여 대피 훈련 등이 있다.
특히 캠퍼스 지역이 민방공 경보 난청 지역임을 확인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경보 단말기를 설치,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에서 구성원들의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한 선제적 조치가 주목받았다.
또 법적 기준을 넘어선 장비와 물자를 확보해 어떤 재난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노욱환 포스텍 민방위 부대장은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과 같다"며 "수상은 모든 대학 구성원이 안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훈련에 적극 참여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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