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1) |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청주시 오송읍 일원에 총 2조 3481억 원을 투입해 약 412만㎡(12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등 바이오융복합 산업단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충북도·청주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충북개발공사(CBDC)가 시행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해 12월 중 지방의회 의결 거쳐 최종 체결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재정투자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조정해 지방재정의 낭비를 방지하고 투자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제도로 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와 청주시에서 추진하는 재정지원, 매입 확약 등의 타당성을 검토해 통과됐다.
충북도·청주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충북개발공사(CBDC) 간 시행협약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약기관간 업무분담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지자체에서 조성원가 인하를 위한 재정지원과 충북개발공사의 지분참여를 통해 보상 및 조성공사 추진을 분담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지난 2025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지장물 기본조사 중에 있어 시행협약 체결을 통해 보상비 확보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이후 2026년 하반기 본격적인 보상을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이 준공되면 1조 796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1562명의 고용효과를 유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다.
허혁 충북도 기반조성과장은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며, "추진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없도록 환경보호와 안전관리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