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글로벌교육기부센터 새 모델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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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글로벌교육기부센터 새 모델로 부상

'B-CYCLE 멘토링 콘텐츠 공모전' 휩쓸어
단순 학습 지도 넘어 진로 상담까지 제공

  • 승인 2025-11-02 10:4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한동대 B-CYCLE 멘토링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숙희 한동대 글로벌교육기부센터장, 김수아·남찬미·서예린 멘토, 이용택 B-CYCLE 매니저, 김대경 글로벌교육기부센터 연구원.
한동대(총장 최도성) 글로벌교육기부센터 학생들이 '제8기 B-CYCLE 멘토링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하며 다문화 청소년 멘토링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사)복을나누는사람들이 주최한 공모전에서 한동대 멘토들은 해맞이지역아동센터 멘티들과 함께 브이로그, 수기, 멘토링 툴킷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브이로그 부문에서는 남찬미(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4학년) 멘토와 김명서 멘티가 최우수상을, 서예린(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4학년) 멘토와 김라희 멘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기 부문에서는 김수아(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2학년) 멘토와 박수진 멘티가 각각 멘토 최우수상과 멘티 최우수상을 나란히 거머쥐었다. 김수아 멘토는 멘토링 툴킷 부문 우수상까지 추가로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찬미 멘토는 "처음에는 학습에 소극적이던 멘티가 점차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지를 보이더니 성적까지 크게 향상됐다"며 "이런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멘토로서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서예린 멘토 역시 "멘토링 과정에서 멘티가 공부의 재미를 깨닫고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줄 때 가장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아 멘토는 "멘티에게 도움을 주려고 시작한 활동이었는데 오히려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며 "멘티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이 정말 소중하다"고 말했다.

수상은 지난 7기 공모전에 이은 2년 연속 성과로, 한동대 글로벌교육기부센터의 체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숙희 글로벌교육기부센터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진정성이 멘티들의 마음을 움직였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전했다.

한동대 글로벌교육기부센터는 포항 해맞이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협력하며 교육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단순한 학습 지도를 넘어 정서적 지지와 진로 상담까지 제공하며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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