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 정치/행정
  • 세종

'맥도날드·세종시립박물관' 차례로 오픈… 고운동 정주여건 좋아진다

맥도날드 세종 1호점, 당초보다 1년 빠른 10월 문 연다
고운동과 가까운 거리, 드라이브 스루로 '원정 맥날' 끝
내년 상반기 기대작… 고운뜰공원엔 '시립박물관' 오픈
행복도시 역사부터 각종 기증 유품까지 다채로운 관람

  • 승인 2026-08-07 11:5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고운동 인근에 오는 10월 지역 내 첫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조기 개점하며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2027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시립박물관은 3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고운뜰공원 및 시립도서관 등 기존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신규 시설 확충은 고운동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운동
세종시 고운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행복도시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세종시 고운동이 '맥도날드 1호점'과 '시립박물관(향토유물박물관)' 오픈에 힘입어 보다 나은 정주 여건을 맞이한다.

7일 세종시 및 김재형(고운동) 의원실에 따르면 맥도날드 1호점(세종 DT점)은 오는 10월경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당초 2027년 11월보다 1년 가까이 앞당긴 개점이다.

위치는 고운동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장군면 봉안리 입지로, 가장 가까운 2단지 기준으론 약 2km 떨어져 있다.

한국 맥도날드 유한회사는 지난 2월 20일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제2종 근린생활시설(휴게 음식점)로 건립하고 있다. 설계안은 건축 면적 318.44㎡, 연면적 514.97㎡ 규모에 지상 2층 건축물, 옥외 주차장(28대)으로 담겼다.

맥도날드 세종 1호점은 드라이브 스루(차량 안에서 주문)가 가능한 매장으로, 세종시에 처음 생기는 매장이라 눈길을 끈다.

맥도날드
고운동과 가까운 장군면 맥도날드 세종 1호점 건립 공사 현장. (사진=이희택 기자)
일각에선 '버거 프랜차이즈 하나에 너무 과한 반응 아닌가'란 시각도 있으나,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선 환영의 분위기가 크다.

일명 '맥날' 매장을 아이들과 가려면, 그동안 대전(12개), 청주(6개)로 원정을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김재형 의원은 "이번 주 맥도날드 본사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 준공 시점은 8월이고, 최대한 10월에 오픈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주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될 요소는 하나 더 있다.

세종시립박물관
고운동 세종시립박물관 공사 전경. (사진=이희택 기자)
▲2027년 상반기 문 열 '시립박물관', 새로운 기대작=시립박물관은 2021년 설계 용역 착수에 이어 여러 과정을 거쳐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LH의 공사 시행에 따른 준공 시점은 당초 2025년에서 내년 2월로 늦춰졌으나 같은 해 상반기 개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립박물관이 문을 열면, 고운뜰공원과 모두의 놀이터(2호점), 시립도서관 인프라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고운동으로 도약을 이끌게 된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9940㎡에 지하 1층~지상 2층, 주차장 96대로, 건축비는 356억 원(토목·조경비 제외)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운영 인력은 행정·시설 등 13명, 학예·교육·보존 등 13명으로 최초 구상됐고, 박물관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에서 출토·수집된 문화재 총 3만 3533점, 기타 2000여 점의 민속품, 1만 여 점의 기록물 등이 소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조선시대 겸재 정선의 '선면산수도'와 공립 안중식의 '화조영모도십폭병풍', 근현대 화가인 운보 김기창의 '판화' 등 유물 324점, '월인천강지곡'까지 시립박물관에 이관될 예정이다.

향토유물박물관
2027년 상반기 문을 열 고운동 세종시립박물관 조감도. (사진=세종시 제공)


이 같은 자원을 토대로 세종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실과 국내·외 다양한 전시가 가능한 특별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강당, 카페 등의 다양한 기능이 갖춰진 복합 문화공간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31년까지 차례로 중앙녹지공간의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국립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립민속박물관, 앞서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과 연계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나성동 국립조세박물관과 연동면 미래엔교과서박물관, 전동면 전통장류박물관(뒤웅박고을), 조치원 한국여인생활사박물관까지 '박물관 벨트' 구축도 가능해졌다.

올해 중앙녹지공간 내 소규모 시립미술관, 2028년 연동면 장욱진 생가 기념관 및 미술관 등과도 어우러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시립박물관 개관 시점에 맞춰 시립도서관을 거쳐 벽천 광장에서 진입하는 보행 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벽천 엘리베이터
고운뜰공원 벽천광장에서 시립박물관, 모두의 놀이터 이동을 도와줄 엘리베이터 건립 현장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고운뜰공원 전망대
고운동 고운뜰공원 전망대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