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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가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가스 유출 사고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
또 추가적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비극적인 사고 소식에 즉각 관련 부서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이 시장은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번 포스코 사고와 더불어 최근 연일읍 유강리 LNG 도시가스 누출 사고 등 잇따르는 가스 관련 안전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강력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종합 안전 강화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 외에도 관내 가스 사용 및 유해 물질 취급 유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와 유관기관의 합동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재발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점검결과에 따른 가스 안전 취약지에는 안전 컨설팅 지원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야기하는 도시가스 배관, 노후 시설 등 안전 취약 지역에 대한 정기 점검과 더불어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안전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강덕 시장은 "철강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 포스코가 지역의 버팀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사고까지 겹쳐 마음이 더욱 무겁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가스 관련 사고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를 낳는다"며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임을 명심하고 모든 사업장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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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