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포은중앙도서관 주무관, 공직문화상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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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포은중앙도서관 주무관, 공직문화상 금상 수상

시조 부문 '보관서고' 출품
"정제된 시대감 드러낸 수작"

  • 승인 2025-11-06 17:3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박정아(오른쪽)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 주무관이 지난 4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2025 공직문학상 금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아 경북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 주무관이 '2025년 공직문학상' 금상(국무총리상)을 지난 4일 수상했다.

박 주무관은 '보관서고'를 출품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에서 시조 부분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공직문학상은 인사혁신처가 주최하고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전국 전·현직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문학적 소양과 창의적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문학 공모전이다.올해는 시·시조·수필·소설 등 8개 부문에 총 1712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47명이 수상했다.

문학평론가와 시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시조 '보관서고'는 감정을 위해 기억의 퇴적 혹은 정제된 시대감을 품격 있게 드러냈으며 제목의 상징성이 작품의 정서와 분위기를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보인 수작이라고 평했다.



박정아 주무관은 "시민을 위한 공직의 경험이 작품의 밑바탕이 돼 녹아 들었다"며 "수상을 계기로 더 겸손한 자세로 문학과 공직, 두 길을 함께 걸으며 더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직문학상 수상작은 인사혁신처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e-book) 형태로 공개되며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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