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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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 필요"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가져

  • 승인 2025-11-06 17:3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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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항시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가 6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해양환경미화원 도입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항시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대표의원 전주형)는 6일 오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포항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해양환경미화원 도입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6월 착수보고 이후 진행된 연구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포항시 특성에 맞는 해양환경미화원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는 전주형 대표의원과 김성조, 이재진, 최해곤, 최광열 의원, 연구용역기관 관계자, 포항시 해양산업과장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항지역 해양쓰레기 발생 현황과 관리 실태 점검,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 가능성 검토,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 방안 등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와 비관리 해안에 대한 실태조사와 데이터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비와 인력, 수거 방법의 단계적 운영 경험을 통한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과 국비 지원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아울러 드론과 AI 기반 스마트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과 어업인·주민의 참여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폐어구 저감 캠페인 등 다각적인 정책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연구 결과는 포항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형 의원은 "최종보고회를 통해 해양환경미화원 제도의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구체화하고 현장 중심 관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항시가 해양환경 보전의 선도적인 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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