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년위한 실질적 대책 '눈길'

  • 전국
  • 수도권

양평군, 청년위한 실질적 대책 '눈길'

취업준비부터 사회진입까지...단계별지원

  • 승인 2025-11-10 15:02
  • 김호영 기자김호영 기자
2.청년정책 서포터즈 위촉식 및 간담회
경기 양평군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질정책들을 차근히 쌓아가고 있다. 단순한 인구유입을 넘어 청년들이 일하고 거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양평군의 핵심목표가 눈길을 끈다.

군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주거, 교통문제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실질적 대책으로 청년신혼부부의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전. 월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 주거비부담을 완화했다.

여기에 관내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두배드림 청년통장'을 통해 연간 최대 480만 원의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공간 운영, 청년인턴십 등 취업준비부터 사회진입까지 단계별지원체계도 마련했다.

또 수도권으로 출퇴근. 통학하는 청년들의 교통비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기승차권 운임비를 지원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이러한 교통. 주거. 일자리지원은 청년층의 지역이탈을 막고 정주여건을 강화하는 핵심기반으로 평가된다.



청년일자리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양동산업단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도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군은 산업단지 조성이 지역 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접고용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간접고용까지 더해지면 청년층의 지역정착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양평의 산업기반이 확충되면 일자리를 찾아 외부로 떠나던 청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셈이다.

4일 열린 '23-30 매력 양평만들기 정책세미나'에서 제시된 4대 추진전략은 양평의 친환경농업특구라는 지역강점을 살린 발표로 '청년농업인이 이끌어갈 미래농업'의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군은 세미나에서 제시된 제안들을 실무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이 선택하는 양평의 미래가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양평=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세계백화점 앞 10중 추돌사고… 16명 사상
  2.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헤드라인 뉴스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대청호에 녹조가 사라지지 않고 추동 수역에서는 11월 현재 오히려 한여름 수준의 '경계'단계가 유지 중으로, 지난 10년간 녹조 발생이 갈수록 악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체에 가깝게 오랫동안 정체하는 대청호가 다른 상수원보다 수온상승과 가을 폭우 등의 기상이변에 더욱 취약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11월 7일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호 문의수역에서 이뤄지는 녹조 제거 활동을 공개하고 녹조발생 저감에 지역사회 협조를 요청했다. 이곳 문의수역은 7월 31일 조류경보제 중 관심 단계가 처음 발령됐고, 8월 7일 회남수역까..

강훈식 실장 ‘지자체 관사 증가·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 제동
강훈식 실장 ‘지자체 관사 증가·무분별한 지방공항 추진’ 제동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0일 지방자치단체 관사 증가와 무분별한 지방공항 사업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강 실장이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종료된 국정감사와 관련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정책 제안은 조속히 수용해주길 지시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명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실장은 농작업 도중 숨진 농업인이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의 3배가 넘는다는 점과 최근 5년간 지자체 관사가 140곳 이상이 늘고 1000억원이 넘는 세금이 사용됐다는 두 가지 사안을 예시로..

`AI워싱` 과장 광고 도마 위...소비자 혼란과 기업 신뢰성 위협
'AI워싱' 과장 광고 도마 위...소비자 혼란과 기업 신뢰성 위협

최근 AI 기술 발전에 따른 AI 기능 탑재 가전·전자제품이 증가하면서, 일부 기업이 AI 기능을 과장 광고하는 'AI워싱' 행위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이러한 AI워싱 의심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인식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AI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거나 그 수준이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AI 기능을 과장 광고하는 사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국내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가전·전자제품 중 20건의 AI워싱 의심 사례를 발견했다. 이들 사례는 대부분 AI 기술로 보기 어려운 단순 센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