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전 상장기업 시총 80조 시대 기대된다

  • 오피니언
  • 사설

[사설] 대전 상장기업 시총 80조 시대 기대된다

  • 승인 2025-11-11 17:10
  • 신문게재 2025-11-12 19면
충청권 상장기업들이 견고한 성장세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코스피 상승 랠리에 동반해 대전은 10월 말 기준 시가총액이 81조3238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5조 675억 원 늘어났다(충청권 전체는 19조4777억 원 증가). 2년 만에 2배로 늘어난 시가총액은 독보적이다. 코스닥 1위 알티오젠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펩트론 등의 성장이 돋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한 달간 약 41% 치솟아 시장 흐름을 주도한 부분도 특기할 만하다.

KAIST 연구진이 창업한 인공지능(AI) 기업인 노타의 저력도 이제부터 주목거리다. 11월 공모주 대란의 첫 주자로 평가된 노타가 대전 기업 가치 전반에 더 강한 상승기류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노타의 사례에서 대전시의 체계적인 IPO 지원 프로그램 D-유니콘 프로젝트 등 맞춤형 지원을 계속할 이유를 찾게 된다.

노타 외에도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 시장을 주도하도록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 중 4곳이 대덕에 소재한 것은 딥테크 사업화의 성지임을 증명해준다. 67개가 된 상장 종목 수는 더 확장해야 한다. 7월 말 37년 만에 70조 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3개월 만에 8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덕분이다. 지역내총생산(GRDP) 확대로 이어질 토양이 그 안에 있다. 신규 기업 유입과 IPO 시도가 보다 활발해야 한다.

이 같은 실적은 지역 산업의 체질 개선과 첨단 분야 경쟁력 강화의 성과다. 대전이 '공장 중심 지역화' 현상에서 비교적 벗어나 가능한 일이다.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 액스비스도 자본시장 진입 채비를 하고 있다. 지역 유망기업 상장 추진과 맞춤형 상장 지원, 또 병행할 것은 기업 유치 노력이다. 100대 기업 중 79개사의 본사가 수도권에 위치하는 집중도 완화해야 한다. 이는 지역경제와 인구구조 전반의 문제점을 내포한다. 지역 기업 확장 속도나 기업 생태계 측면에서 지속적인 역동성을 보여줄 차례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3.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4.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5.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1.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2.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3.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4.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5. [오늘과내일] 지석영과 국문 연구

헤드라인 뉴스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29일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충청권을 '반도체 패키징'(Ssemiconductor Packaging: 반도체 칩을 탑재할 기기에 맞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와 AI 로봇 등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전력·입지 등의 인프라 확충방안을 공개했다. ▲반..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차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2025년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변동형을 택한 차주들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491억 원 증가한 17조 59..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에선 2180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충청권 분양은 충남과 세종에 예정돼 있으며, 대전과 충북은 분양 소식이 없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2만 967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7월 2만 2793세대)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1만8554세대에서 2만1679세대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2만 252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68%를 차지한다. 지방은 94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