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선린대, 손잡고 이차전지 산업 자동화 전문인력 양성

  • 전국
  • 부산/영남

한동대.선린대, 손잡고 이차전지 산업 자동화 전문인력 양성

PLC기반 제조공정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들 자동화·스마트제조 기술 학습

  • 승인 2025-12-08 17:4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한동대와 선린대가 지난 6일 'PLC기반 이차전지 제조공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동대(총장 최도성)가 선린대(총장 곽진환)와 손잡고 이차전지 산업 자동화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양 대학은 지난 5, 6일 'PLC기반 이차전지 제조공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대학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모델을 제시했다.

교육은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K-U시티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대학에서 약 20명의 학생이 참여해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산업이 요구하는 자동화·스마트제조 기술을 집중 학습했다.

공동교육과정은 전극 제조부터 조립,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공정을 PLC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제어하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차전지 구조 및 소재 이해를 시작으로 PLC 하드웨어 구성, Ladder Diagram 기반 제어 프로그램 작성, 배터리 제조공정 제어 실습 등 산업 현장과 직결된 내용이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한동대와 선린대가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고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 지역대학 협력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중복투자 없이 실습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것.

특히 포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포항 지역 배터리 소재 산업의 인력 수요를 반영해 자동화·공정 제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이에 따라 참여 학생들의 지역 산업체 연계 및 취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수림 한동대 학생(4학년)은 "제조공정을 단계별로 분석하고 PLC 로직으로 구현하면서 공정 자동화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실제 장비로 공정을 제어해보며 이론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강현 선린대 학생(2학년)은 "산업 현장 관점에서 이차전지 공정을 배우고 PLC 장비를 직접 다루며 이론과 실무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두 대학이 함께하는 교육 방식이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두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과 협업하며 더 폭넓게 배울 수 있었고 자동화와 이차전지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동기가 더욱 확실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영 한동대 책임교수(기계제어공학부)는 "공동교육을 계기로 지역대학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공정제어 심화 과정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기업 참여형 PBL과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진보교육감 단일화기구 시민회의 "맹수석·정상신 단일화 방해 즉각 중단하라"
  2. “예술 감수성에 AI를 입히다” 목원대 ‘실감형 콘텐츠 혁신 허브’로 뛴다
  3. 봄철 화재 늘어나는 시기… 소방 특사경·경찰 수사 범위 논의 필요성
  4. 충남대병원장 임용후보 조강희·복수경 교수 추천…재활의학과 강세
  5. 베스트셀러 윤준호 작가, 북콘서트 개최…대전서 '성황'
  1. 여상수 목원대 AISW융합대학장 “AI 시대엔 기술 이해하는 예술가 필요”
  2. 충남도, AI기반 연구 인프라 구축 청신호
  3. [르포] 창립 50주년 기계연, 일상 작업 학습한 AI 로봇이 심부름·분리수거 척척
  4. 대전 선화동 어린이보호구역서 음주운전 도주 피의자, 검찰 송치
  5. [내방] 오재덕 대전지방보훈청장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 대통령 “충남·북, 대전 통합 경제권·행정체계 고민해봐야”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충남·북, 대전까지 통합해서 하나의 거대한 경제권, 행정체계를 만들어볼 거냐는 한번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충북의 마음을 듣다’에서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이 “급정거를 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도시들이 경쟁력을 올리려면 광역화가 시대적 추세가 됐다”며 “충청도 지금 대전, 세종, 충남·북으로 많이 나누어져 있는데, 지역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지역연합..

`세종지방법원` 건립 박차, 2031년 정상 개원
'세종지방법원' 건립 박차, 2031년 정상 개원

세종지방법원 건립 사업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치면서, 2031년 3월 정상 개원 궤도에 진입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시을·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은 세종지방법원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고, 최종 사업 규모와 사업비 확정 소식을 전해왔다. 향후 설계와 공사 등 후속 절차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란 점도 설명했다. 지방법원 건립 사업은 오는 5월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2026년 9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착수, 2028년 하반기 공사, 2030년 하반기 준공 로드맵으로 나아간다. 이후 준..

지난해 대전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76만 원 썼다
지난해 대전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76만 원 썼다

지난해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 사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학원 수강 등 사교육에 참여하는 고교생 한 명당 월평균 76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중학생 사교육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며, 사교육 참여율도 서울권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사교육 참여율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참여 학생들의 지출 비용은 증가해 사교육비 부담만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교육부와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사교육 참여 학생 1인당 월평균 지출비용은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