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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소방서는 30일 안면도농협노동조합과 안면도농협나눔봉사단으로부터 겨울철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소화기 140개를 전달받았다. 사진은 소화기 전달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30일 안면도농협노동조합과 안면도농협나눔봉사단으로부터 겨울철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소화기 14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 지역 내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태안소방서는 전달받은 소화기를 향후 화재에 취약한 가정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겨울철은 난방기구 사용 증가와 함께 주택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고령자, 독거노인 등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가정의 경우 소화기 한 대가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안전장치가 된다.
안면도농협노동조합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조합원들의 뜻이 모였다"며 "소화기 하나가 누군가의 일상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안소방서는 그동안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보급과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이번 기증 역시 이러한 안전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진원 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군민 안전으로 이어지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전달받은 소화기는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해 화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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