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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이 12월 30일 정산고 체육관에서 군청 직장 탁구팀 창단식을 열었다.(청양군 제공) |
군은 12월 30일 정산고 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군청 직장 탁구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와 김기준 의장, 대한탁구협회 관계자, 지역 체육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4명 등 6명 체제로 출범한 군청 직장 탁구팀은 2026년 선수 확충을 거쳐 8명 체제로 확대 운영한다. 운영 재원은 전액 군비로 지원해 안정적인 훈련 환경과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한다.
이번 창단은 정산초·정산중·정산고 탁구부를 거쳐 실업팀 진출로 이어지는 유소년·청소년·성인팀 연계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이를 전국 최초 '지역 연계형 탁구 육성 시스템'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은 2021년부터 연간 10회 이상의 전국·도 단위 대회를 유치했으며, 2023년 국제탁구연맹(ITTF) 인증 WTT 유스 콘텐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국제대회 유치 역량도 입증했다. 특히 엘리트 대회뿐 아니라 생활체육 리그·가족형 동호인 대회까지 확대 운영하며 '탁구 하러 가기 좋은 도시'라는 인지도를 확보했다.
군은 초·중·고 탁구부 정원 제한을 두지 않는 지원 정책을 유지하며 훈련비·용품비·출전비를 지속해서 지원했다. 그 결과 전국소년체전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청소년 국가대표 8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군은 탁구 전용 훈련장 조성과 여자 직장팀 창단·혼성팀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군청 직장 탁구팀 창단은 청양 탁구의 성과를 체계적 육성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통해 청양을 탁구 중심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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