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통합에 원칙적 환영

  • 사람들
  • 뉴스

대전·충남 통합에 원칙적 환영

"금산의 위상과 미래, 반드시 반영돼야"
대전금산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회 공식 입장 밝혀

  • 승인 2025-12-31 15:4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767161365290.706389496
대전금산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회(공동대표 유태식, 이하 추진위)는 30일 추진위 사무소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대전·충남 통합시 추진에 대해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전금산행정구역변경추진위원회(공동대표 유태식, 이하 추진위)는 30일 추진위 사무소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대전·충남 통합시 추진에 대해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추진위는 금산군이 지난 20여 년간 대전과 동일 생활권을 형성해 온 현실을 바탕으로, 그동안 '대전·금산 행정통합'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 최근 대통령의 관심 표명 이후 대전·충남 광역통합 논의가 가시화됨에 따라, 조직 차원의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다만 추진위는 금산군이 대전의 대표적 배후도시이자 세계인삼수도의 중심지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금산의 위상과 역할이 구체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세계인삼수도 브랜드 가치 제고 ▲광역교통망 구축 ▲농촌 소멸 대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태식 공동대표는 "대전·금산 행정통합을 일관되게 주장해 온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논의가 광역권 통합이라는 큰 틀로 확대된 만큼 농촌 지역인 금산이 통합 과정에서 소외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심정수 금산군의회 운영위원장은 "대전·금산 행정통합이 양 지역의 상생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은 지금도 같다"며 "광역통합 추진 과정에서 금산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끝까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전연석 전 군의원은 "행정구역 변경을 통한 상생발전이라는 본래 취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통합시 출범 여부와 관계없이 금산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노균 대전측 통합추진위원장은 "이번 논의는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금산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전시민의 입장에서도 금산이 통합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시민사회와 관련 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특히 지난 11월 12일 열린 ‘대전·금산 통합 공청회’에서 제안한 ▲지하철 2호선 금산 연장 등 광역교통망 구축 ▲첨단산업단지 금산 유치 ▲직·주근접형 스마트 주거단지 조성 ▲단일 국회의원 지역구(대전 중구·동구·금산) 재획정 등의 정책 대안이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반영돼야 하며, 이를 통해 농촌 소멸 대응을 위한 실질적 해법이 마련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2. 대전 위장전입해 아파트청약… 부정청약 분양권 몰수
  3.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졸속 추진 중단" 촉구
  4. 유성선병원, 천성교회 성금 1천만원 취약계층 진료에 사용
  5.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한부모·조손가족 등 무료검진 지원
  1. 입영 앞둔 청년, 병역검사로 백혈병 발견… 숨은 질환 찾아
  2.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앵커 시행 한 달 앞… 지역혁신 전략 시험대
  5. 농산업 혁신 이끄는 '영농 히어로' 5팀 선정

헤드라인 뉴스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들어선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전날까지 유력하게 검토되던 자운대 설립안이 당정 협의를 거쳐 공식화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군사관학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를 통합 선발해 4년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생도들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자율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하고, 각 군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군별 훈련과 전공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이다. 이번 인상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2%를 넘어서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불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원기 기자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연간 100만 명이 찾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교육·놀이·공연을 아우르는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한다. 시민이 과학 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으로 유사한 성격의 대전컨벤션센터(DC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마중물프라자와 차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주목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비와 시비 590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지에 '복합과학체험랜드(가칭)'를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첨단 과학기술을 국민이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난해 102만 명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