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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대 '규모 및 특성기반 HI Alliance 성과공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동대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29일 서울에서 성과공유회를 열고 재학생 5000명 미만 교육중심대학들의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총신대, 아신대, 서울신대, 평택대, 대신대, 감신대 등 전국 주요 교육중심대학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한동대가 주도하는 'HI Alliance(전인지능 연합)'는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협력체계로 △지역 기반(포항시, 포스텍, 선린대, 포항대 등 지역대학 협력) △전략산업 기반(에너지·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 인재양성) △규모 및 특성 기반(재학생 5000명 이하 소규모 교육중심대학 연합) △글로벌 가치 기반(CGE 소속 41개 대학, SDGs 글로벌 이슈 협력) 등 4개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국내외 7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성과공유회는 4개 유형 중 '규모 및 특성 기반 전인지능 연합'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전인지능 연합은 재정 및 시설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소규모 교육중심대학들이 한동대의 무전공입학, 전공자율선택제도, 혁신학기제 등 교육혁신 노하우와 HOPE 플랫폼 같은 교육 인프라를 공유하며 교육의 질을 함께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오전과 오후 두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전인교육과 글로벌 현장학습'을 주제로 정승현 주안대학원대 교수, 김한성 아신대 교수, 김동수 평택대 교수가 발제했다. 토론은 마민호 한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김칠성 목원대 교수, 김성욱 총신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오후에는 'AI시대의 교육혁신과 인간성장'을 주제로 박보경 장신대 교수, 임헌만 백석대 교수, 김지수 대신대 교수가 발제했다. 토론은 장재영 협동조합 보물 총괄매니저가 좌장을 맡았고 전석재 서울신대 교수, 배춘섭 총신대 교수, 이요한 협동조합 보물 담당자가 토론자로 나서 글로컬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논의했다.
한동대는 자체 글로컬사업 성과도 소개했다. 곽상훈 교수가 한동대 글로컬대학사업의 교육혁신 성과를, 배지연 교수가 글로컬 현장에서의 교육학 연구 사례를 발표하며 참여 대학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동대 국제지역학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마민호 교수는 "한동대가 축적해온 현장중심 교육 경험을 소규모 교육중심대학들과 나누려 한다"며 "앞으로 교육중심대학들과 긴밀한 협력과 자원 공유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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