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첨단로봇.AI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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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첨단로봇.AI도시로 도약"

시 승격 40주년 맞아 신년 비전 제시
8조 경제효과.3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복지.교통.문화 정책도 본격 추진

  • 승인 2026-01-21 17:07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 시 승격 40주년 기자회견 1
이민근 안산시장이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신년 기자 정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삼철)
이민근 안산시장이 21일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함께 여는 100년' 대전환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과 AX 실증산단 구축 등 산업 전환 정책으로 8조 원 경제 효과와 3만여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아울러, 전 생애주기 복지 확대를 통해 시민 삶을 안산 안에서 풍요롭게 만든다는 시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승격 40주년 기념 신년 기자 정담회'에서 민선 8기 4년 차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기자 정담회는 병오년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과거 산업화 성과를 돌아보고, '첨단로봇과 AI 도시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원년'으로써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한양대 에리카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첨단로봇, AI로 산업 전환에 나서는 대전환 원년=이민근 시장은 "지난 40년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화를 이끌어온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단·일터·삶의 현장에서 땀 흘리신 노고가 오늘의 안산을 만들었다"고 회견문의 운을 뗐다.

이어 "민선 8기 지난 3년은 수없이 현장을 방문해 1567건에 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95.9%의 이행 추진율을 보이며 오로지 시민 중심의 행정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 산업부 AX 실증 산단 구축, 강소형 스마트도시·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의 안산선 지하화 우선 대상지 선정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 시장은 "올 한 해 안산이 '첨단로봇'과 'AI'라는 새로운 심장으로 다시 뛰는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로봇 도입은 사람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역량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더 안전하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며, 사람과 로봇이 함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로봇 도시 안산'을 실현해 기업이 찾는 산업 전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산업 체질을 바꾸는 미래 성장 기반 구축=약 50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ASV 경기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기업과 국제학교 유치·R&D 기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한다.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산단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원가 상승, 기술 격차 해결에 나서고 신길 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첨단산업 중심 미래 일자리 공간으로 조성해 기존·신규 산업단지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국토교통부 수소도시 선정에 따른 생산·저장·활용 완결형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이른바 '수소 경제도시 안산'을 앞당긴다. 아울러, 강소형 스마트도시·자율주행 시범지구로 AI·빅데이터 기반 생활권 정교화에 나선다.

▲시민의 삶으로 완성하는 안산의 미래 100년=올해 예산 가운데 복지 예산은 51%를 편성, 0세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촘촘한 복지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지역 돌봄 통합지원·주거복지센터(신혼부부·취약계층)·치매 전담 노인요양원·복합 노인센터·국가보훈 확대 등 삶의 안정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민선 8기 정책 가운데 단연 강조되는 교육 분야의 경우 '교육·산업·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특히 1만 원으로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한 강남인강을 확대하고, 영재교육센터(고려대 안산병원·한양대 에리카 협업), 경기도 최초 직업교육 혁신지구·로봇직업교육센터 운영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청년 지원의 경우 전국 최초로 병역 이행에 대한 행정 예우에 나서고, 1400억 원을 웃도는 창업펀드, 상상스테이션, 청년큐브, 주거안정 지원 강화로 '실패를 딛고 도전할 수 있는 구조' 전환에 매진한다.

안산형 시민 안전 모델로 생활·재난·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한양대 에리카 첨단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임시주차장·화물 공영차고지·학교 주차장 야간 개방·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생활 속 작은 변화를 모아 시민의 일상 속 하루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는 데 주력한다.

'6도 6철' 교통망(GTX-C 강남 삼성역 30분대, 신안산선 여의도역 30분대, 인천발 KTX) 구축을 통해 안산의 생활권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장된다.

초지역~중앙역 5.12km에 추진되는 안산선 지하화는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철길로 나뉘었던 도시 공간을 하나로 잇고, 녹지·공원·문화·여가·생활·상업이 어우러진 시민 중심 공간으로 재편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산국제거리극축제·안산페스타 개최, 호수공원 리뉴얼·성포광장 재정비 등으로 일상 속 문화·여가 생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축제와 문화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도시 안산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시장은 "2026년, 대전환의 한복판에서 안산은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한다"며 "안산에 산다는 것이 시민 여러분의 가장 큰 자부심이 되도록 안산의 도약을 변화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산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움도 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함께 이룬 40년을 넘어 안산의 미래 100년을 시민과 함께 열겠다"고 피력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안산은 교육도시이다. 교육은 안산의 미래이다. 청년들이 안산에서 꿈을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싶다"며 "안산의 좋은 파트너 5개 대학과 손잡고 부족한 안산에서 공평하고 긍정적인 도시 안산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은 116개국이 살고 있는 국제도시다. 전국에서 13번째로 큰 도시 안산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해 축제의 전문성을 담아내려 한다"며 "내국인 행정수요 만족을 우선하고, 외국인(다문화) 행정수요 만족을 행정에 담아 안산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안산에는 폐기물 처리 소각시설 200톤이 있다. 앞으로 360톤 자원회수 시설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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