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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미술관이 기부받은 로댕의 조각 '기둥 곁의 아담을 위한 습작.' KAIST 제공 |
KAIST는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최근 두 작품을 기부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기부자는 "KAIST 구성원들이 과학기술 연구뿐 아니라 예술을 통해 감성과 상상력을 확장하길 바란다"며 "KAIST 미술관이 캠퍼스의 문화적 명소로 자리매김해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증된 작품은 '조각의 성인'으로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의 청동 조각 1점과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마르크 샤갈의 석판화 1점이다.
로댕의 조각 '기둥 곁의 아담을 위한 습작'은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지옥의 문'에 등장하는 인물 '아담'을 구성하며 제작된 습작이다. 로댕 생전인 1912년께 제작된 석고 원형을 바탕으로 사후 프랑스 로뎅미술관에서 정식 주조한 12점 중 네 번째 작품이다. 인체의 근육과 비틀린 자세를 통해 인간 내면의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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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갈의 '노란 광대가 있는 서커스.' KAIST 제공 |
KAIST 미술관은 이날 상설 전시를 통해 작품을 공개하고 오는 4월 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걸작들을 소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인간과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KAIST 미술관이 지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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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