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민원서비스 평가 최하위 꼴찌 등급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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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민원서비스 평가 최하위 꼴찌 등급 '불명예'

  • 승인 2026-02-10 11:4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임실군청
임실군청
정부(국민권익위원회·행정안전부)가 최근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수년 동안 하위 수준 '라' 등급에 머물던 전북 임실군이 최하위 수준인 '마' 등급까지 하락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최근 308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등급은 기관별 종합점수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10% 가 등급 ▲상위 11%~30% 그룹 나 등급 ▲31%~70% 그룹 다 등급 ▲71%~90% 그룹 라 등급 ▲하위 10% 그룹 마 등급으로 분류된다.

임실군은 '군' 지방정부에서 취하위 등급인 '마'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이는 전북 14개 지방정부 중 유일하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정부 업무 평가의 일환으로 각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도입됐으며 매년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평가항목은 민원행정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처리, 고충민원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당 지표를 분리하고 배점을 확대했으며 일선 현장에서 관심이 많은 민원전화 전수녹음·통화 권장시간 설정 등을 신규 항목으로 도입했다.

아울러 기관장 민원현장 방문, 주민 의견수렴 등 고충민원 해결 노력 평가를 신설하고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에 대한 충실도와 가독성 평가를 강화하고 국민생각함을 통한 국민소통 노력과 행정개선 성과에 대한 평가를 기관유형별 특성에 맞게 개선했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에게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기관 종합평가에서 하위 등급에 속하는 '라' 등급을 받았으며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와 민원제도 운영, 고충민원 처리에서 모두 '다' 등급에 속했고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와 민원만족도에선 각각 '라'와 '마' 등급을 받았다.

도내 시·군 가운데 고창군이 종합평가에서 유일하게 '가' 등급을 획득했으며 부안군과 순창군 각각 '나' 등급, 김제·남원·정읍시와 무주·완주·진안군 각각 '다' 등급, 군산·익산·전주시와 장수군 각각 '라' 등급을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2월 6일 결과보고서를 받아 분석하고 있다"며 "국민신문고 처리분야, 민원제도 운영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 부분 중심으로 개선하고 벤치마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실=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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