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자의 삭발 호소… "폭주하는 행정통합, 대통령이 멈춰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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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자의 삭발 호소… "폭주하는 행정통합, 대통령이 멈춰 세워야"

"충분한 숙의와 합의 과정으로 돌아가야"

  • 승인 2026-02-12 11:35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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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하는 안경자 의원. [사진=최화진 기자]
대전시의회 안경자 의원(비례·국민의힘)이 12일 "충분한 숙의와 합의 과정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지금의 대전·충남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면서 삭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충남행정통합은 주권자의 삶의 방식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헌정적·사회적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논의 과정은 이 문제의 무게에 비해 지나치게 빠르고 지나치게 단선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의원은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과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일방적인 대전·충남통합 논의에 우려를 표하며 추진 중단을 여러 차례 주장했다.

안 의원은 "무엇보다 시민이 충분히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일방적인 정치 결정으로 모든 문제를 덮으려 한다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 가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대통령께 요구한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를 중단하고, 충분한 검증과 숙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익준·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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