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내 1호 조각투자 거래소 유치... 디지털 금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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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1호 조각투자 거래소 유치... 디지털 금융 가속

국내 최초 조각투자 유통 전담
KDX 컨소시엄 본사 부산 설립
부동산·미술품 등 디지털 거래
블록체인 특구와 시너지 기대

  • 승인 2026-02-14 13: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조각투자' 발행 및 유통 중개업 개요
'조각투자' 발행 및 유통 중개업 개요./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금융위원회의 예비인가를 통해 국내 최초의 조각투자 유통 전담 거래소인 'KDX 컨소시엄'을 유치하며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유치는 시가 그동안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운영하며 축적한 실증 사업 경험과 정책적 노력이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연결된 결과다.



금융위원회는 2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거래소(KRX)와 코스콤을 중심으로 40여 개 금융·IT 기업이 참여한 '케이디엑스(KDX) 컨소시엄'에 대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승인을 발표했다.

KDX 컨소시엄은 자본금 900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BNK투자증권 등 부산 소재 금융기관들이 다수 참여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다.



거래소 본사와 핵심 전산시스템이 부산에 구축됨에 따라 기획, 기술 개발 등 전문 인력의 유입과 함께 상당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조각투자 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저작권 등 실물 자산을 디지털 증권 형태로 나눠 발행하고 유통하는 혁신 금융 상품이다.

시는 이번 거래소 유치를 통해 선박, 항만, 관광 등 부산 특화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 발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부산이 전통적인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대응해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유치는 부산이 블록체인 특구 도시로서 인프라와 인재 양성 등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꾸준히 조성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 금융위원회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토큰 증권과 디지털 금융 산업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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