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쌀값 안정 도모 수급조절용 벼 재배 추가지원

  • 전국
  • 광주/호남

전남도, 쌀값 안정 도모 수급조절용 벼 재배 추가지원

ha당 50만원…소득안정·지역RPC 수익향상 기대

  • 승인 2026-02-20 11:5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벼 재배농가2(고흥)
전남 고흥 벼 재배 농가./전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쌀값 정상화와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월 말부터 전략작물직불제 신규 품목인 '수급조절용 벼' 재배 농가를 모집한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시에 가공용도로 제한해 시장격리하고, 밥쌀 공급이 부족한 유사시 시장에 공급해 쌀값의 급격한 변동을 막는 '수급 안전판' 역할을 한다.

최근 쌀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까지 논에 벼 대신 논콩 등 논타작물을 재배했던 농가들이 다시 벼 재배 회귀를 고민하고 있어 쌀 과잉 생산에 대한 우려가 높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의 '수급조절용 벼'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참여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금 ha당 500만 원 외 도 자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으로 ha당 50만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수급조절용 벼의 ha당 계약 물량은 조곡 158포 생산을 가정한 경우 ▲전략작물직불금 500만 원 ▲쌀 판매대금 546만 원 ▲전남도 추가지원금 50만 원을 더해 1천96만 원 수준으로 조곡 40kg 기준 6만 9천 원 정도다.

계약물량 외 추가로 생산되는 쌀은 농업인이 자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참여 농가는 향후에도 우선 참여권이 부여돼 장기적으로 안정적 소득 확보가 가능하다.

참여를 바라는 농업인은 2월 말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하고, 시군별 정부지원 RPC와 수급조절용 벼 출하계약을 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비 추가 지원으로 전년도 쌀값 대비 낮은 지원금액을 보완해 농가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수급조절용 벼 사업을 적극 활용해 참여 농가의 안정적 소득과 RPC의 관리비 추가 매출 확보, 쌀 과잉생산 억제 등 1석 3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시군·참여 RPC와 함께 마을 단위 설명회를 개최하고,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농가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2.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3.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4.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5.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1.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2.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3. 충남교육청, 학교 조리실 종사자에 방진마스크 지급 논란 확산… 정치권 "보여주기식 땜질 멈춰라"
  4. 대전보훈병원,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1등급'
  5.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기획] 시립 소극장 등 건립 하세월… 시민 '문화 갈증' 해소가 우선

'문화예술 도시 세종'을 향한 청사진은 화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역 예술 꿈나무들은 설 무대를 찾지 못해 인근 타 도시로 향하고, 시민들은 문화공연을 즐길 시설이 부족해 문화 향유에 목말라 있다. 여기에 재정난으로 주요 문화시설 건립까지 지연되면서, 세종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도시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은 언제쯤 행정수도를 넘어 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예술가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세종 문화예술 인프라의 현주소와 과제를 3차례에 걸쳐 들여다본다. <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4개국 신임 주한 상주대사, 이 대통령에 신임장 제출

미국과 포르투갈,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신임 주한대사들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으로부터 신임장을 제출받았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자국의 신임대사에게 수여한 것으로,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문서다. 신임장을 제정한 대사는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반다 마리아 디아스 스텔제르 세케이라 주한 포르투갈대사, 자말 압둘라 모하메드 빈 압둘와합 알 수와이디 주한 아랍에미리트대사, 숀 호이 주한 아일랜드대사다. 이 대통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