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레트로 감성 관광상품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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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관광공사, 레트로 감성 관광상품 '시범 운영'

무등파크호텔서 '응답할랑가? 1988' 개최
청년 실무 참여형 관광 모델 구축

  • 승인 2026-02-23 15:3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홍보포스터(공식)
홍보포스터(공식)./광주관광공사 제공
광주관광공사가 조선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2월 24~25일 무등산권과 무등파크호텔(지산유원지)에서 1박 2일 체류형·참여형 상품 '레트로 환승여행: 응답할랑가? 1988'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연계한 청년 실무 참여형 관광 모델이다. 문화예술·관광 인력양성 과정 수료자와 청년 (예비)기획자, 인플루언서 등 MZ세대 40여 명이 기획·연출·운영 전 과정에 참여한다. 단순 체험이 아닌 청년이 주도하는 현장형 실험 프로젝트다.

콘셉트는 '레트로 웨딩'이다. 참여자들은 복고 헤어·메이크업과 의상을 갖춰 입고 8090 결혼식 하객이 되어 피로연과 복고댄스, 별밤 음악회를 즐긴다. 이튿날에는 무등산 팔각정에서 광주 전경을 보고, 보리밥 한상과 로컬 카페를 체험하는 자연·미식·문화 결합형 체류 코스로 이어진다. 노후 인프라는 복고 감성을 입힌 몰입형 공간으로 재해석됐다.

이번 사업은 대학. 호텔, 공공, 거버넌스 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조선대와 광주여대 학생들이 공연·연출·의상·메이크업·현장 운영을 맡고, 전문가 그룹이 상품성을 점검한다.

공사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무등산권 지오스테이(Geo-Stay) 사업과 연계한 상설 체류형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남부권 특화 관광자원과 결합한 레트로 테마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이 주도하는 관광 실험"이라며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머무는 관광도시 광주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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