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동위원소대회 유치... "방사선 산업 생태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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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동위원소대회 유치... "방사선 산업 생태계 활성화"

중국·스위스와 경쟁 끝에 선정
2028년 가동 신형연구로 연계
전 세계 50개국 1천 명 참여

  • 승인 2026-02-25 22: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3ICI 유치 프리젠테이션
2029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 유치 프리젠테이션./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2차 대회에서 중국과 스위스를 따돌리고 동위원소 분야 세계 최대 국제학술대회인 '2029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동위원소대회는 세계동위원소기구가 주관해 약 3년 주기로 대륙별 순회 개최하는 국제대회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000여 명 이상의 연구자가 참여하는 매머드급 학술 행사다.

부산은 2008년 서울 개최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이 대회를 열게 돼 세계적인 방사성동위원소 기술 거점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2029년 대회를 단순한 학술 성과 공유의 장을 넘어 국내 방사선 산업계와 해외 전문가를 잇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028년 본격 가동될 예정인 기장군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연계한 기술 세션 및 산업시찰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동위원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부산의 방사성동위원소 기술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리고 동위원소 허브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대회를 통해 동위원소 활용 분야의 신규 산업 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의 기반을 굳건히 다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 유치는 부산의 방사성동위원소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동위원소 활용 분야의 신규 산업 수요 창출과 시장 확대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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