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핀란드와 협력 확대...“미래도시·해양 연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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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핀란드와 협력 확대...“미래도시·해양 연대 강화”

주한핀란드대사 접견
스마트시티 교류 모델 구축
쇄빙선 등 해양기술 협력
헬싱키 직항 노선 개설 논의

  • 승인 2026-03-01 20:3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주한핀란드대사 접견.부산시 제공
주한핀란드대사 접견./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2월 26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핀란드대사를 접견하고 스마트시티와 첨단 해양 기술, 북극항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핀란드 간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은 유리 예르비아호 대사가 '2026 드론쇼 코리아' 참석을 계기로 부산을 방문하며 성사됐다.



김경덕 시 행정부시장은 핀란드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선도국가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최초 국가시범 스마트도시인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의 협업 가능성을 제안했다.

특히 헬싱키의 칼라사타마 프로젝트와 에코델타시티의 지향점이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해 실질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물류 환경 변화에 따른 북극항로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 부시장은 핀란드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쇄빙선 기술력을 언급하며 조선 및 해양 분야에서의 협력이 부산의 북극항로 선제적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르비아호 대사는 국제 정세에 따른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에 공감하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대비 필요성에는 뜻을 같이했다.

항공 및 관광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 부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지연된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이 개설될 경우 경제와 문화 전반의 파급효과가 클 것임을 역설했다.

양측은 국제 정세로 인한 운항 환경의 어려움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직항 개설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경덕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스마트도시와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핀란드와 인공지능, 해양기술, 관광 등 다각도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접견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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