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밀양캠퍼스 상징물 건립..."통합 20주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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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밀양캠퍼스 상징물 건립..."통합 20주년 의미"

기존 비마상 대신 독수리탑 조성
전 구성원 참여 기부 캠페인 전개
2016년부터 이어진 숙원 사업 해결

  • 승인 2026-03-03 19:0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303-073-(첨부) 부산대 웅비의탑
부산대학교 웅비의탑./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개교 80주년과 밀양대 통합 20주년을 기념해 밀양캠퍼스 구성원들의 오랜 숙원인 독수리 상징 조형물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대는 밀양캠퍼스 내에 대학의 고유 상징인 독수리를 활용한 조형물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6년 옛 밀양대학교와의 통합 이후 밀양캠퍼스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숙원 사업으로, 통합 부산대학교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밀양캠퍼스 입구에는 통합 이전 상징물인 '비마상'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학생과 교수진을 중심으로 부산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물 설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학본부는 개교 80주년을 맞는 올해를 사업의 적기로 판단해 독수리 형태의 상징탑 또는 상징공원 조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에는 대학 구성원과 동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그 시작으로 최재원 부산대 총장이 최근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기부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섰다.

대학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밀양캠퍼스 상징물 건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최재원 총장은 "밀양캠퍼스 상징물 건립은 통합 20년의 의미와 부산대 공동체의 정체성을 함께 세우는 일"이라며 "동문과 시민의 뜻을 모아 밀양캠퍼스가 부산대의 자긍심을 공유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재 생명자원과학대학장 또한 "오래전부터 바라왔던 사업이 가시화돼 의미가 크며,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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