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보육 환경 조성”…부산시, 보육장학단 강화

  • 전국
  • 부산/영남

“전국 최고 보육 환경 조성”…부산시, 보육장학단 강화

보편적 장학체계로 전격 전환
구·군별 권역 담당제 도입
공공형 지정 시 인센티브 부여

  • 승인 2026-03-03 23:5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2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보육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영유아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 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했던 보육장학 제도를 보편적 체계로 전환하는 '2026년 어린이집 보육장학단 운영 강화' 계획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기존에 신청 기관에 한정했던 컨설팅 방식에서 탈피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이 전문적인 장학 혜택을 받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부산형 놀이중심 보육과정 컨설팅' 확산에 주력해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즐겁게 배우는 질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는다.

보육장학사가 직접 현장에서 실천 중심의 코칭을 제공하고 어린이집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전담할 계획이다.

특히 발달 지연이나 다문화 아동 증가 등 변화하는 보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보육 집중 컨설팅을 한층 강화한다.

장애 및 다문화 영유아 보육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관에는 장학지도사가 직접 방문해 해법을 제시하고, 저출생으로 경영 위기에 처한 기관에는 환경 분석을 통한 운영 방향 설정을 돕는다.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교직원 심리상담을 지원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직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관리 체계 또한 8인의 보육장학지도사가 구·군별을 책임지는 '권역 담당제'를 도입해 사각지대를 없앤다.

모든 어린이집이 연 최소 1회 이상의 장학 서비스를 받도록 했으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재지정 시 최대 2점의 가점을 부여하는 등 강력한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시는 구·군별 참여율을 정책 평가 지표에 신설해 자치구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3~5세 전면 무상보육 추진으로 실질적 복지를 실현한 데 이어, 부산형 놀이중심 컨설팅을 통해 보육의 질을 한 차원 높이겠다"며 "어느 어린이집을 이용하더라도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청주서 국내 최초 고고학 대박… 운천동서 고려 ‘청석탑’ 온전하게 나왔다
  2. 담양군,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최우수상·우수상 석권
  3.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32회 정기총회 개최…'정직한 회계 실현 다짐'
  4. 전쟁 끝났는데 홀짝제 풀리나…차량 2부제 완화 여부 관심
  5. 중징계 의결 사안 놓고 대전교육청·노조 갈등… 16일 면담
  1. 서산, 123년 전통한옥, 복합문화예술공간 '해미담'으로 재탄생 된다
  2. 김운장 제주 신신호텔 그룹 회장, 제9대 대학야구연맹 회장 당선
  3. 대전보훈병원 원내 순환도로·주차장 개통…교통소외 일부 해소
  4. 대전지검도 스마트워크 도입… 검찰 근무 유연화 기대 속 내부 우려도
  5. 교권·AI교육·학생안전 담는다…인수위 공식 출범

헤드라인 뉴스


[현장 사람들] 화마 속 진실을 쫓는 대전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들

[현장 사람들] 화마 속 진실을 쫓는 대전동부소방서 화재조사관들

"화재 원인만 규명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 방안을 찾고 알리는 것도 화재조사관의 역할이에요." 지난 4일 대전동부소방서 현장대응단 화재조사3팀 소속 곽맹걸(소방경), 이태규·김재능(소방교) 화재조사관은 "새까맣게 탄 현장에도 불길이 지나간 흔적은 남는다"라며 "정확한 원인 조사가 화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검게 그을린 건물, 무너진 구조물, 녹아내린 전선. 대부분 화재 현장은 폐허에 가깝다. 하지만 화재조사관에게는 작은 흔적 하나도 사건의 실마리다.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검게 그을린 것을 넘어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청년이 미래-2편]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대전시가 잇는 청년들의 인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도대체 어디서 만날 기회를 찾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도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비대면 문화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접점이 감소한 데다, 학업과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 등으로 인해 관계를 형성할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또한, 온라인 중심의 만남이 늘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만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마련..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與 충청 시도지사 당선인 8월 全大 앞 친명 친청 윤곽

김민석 총리와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과의 회동 이후 충청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이 유력한 김 총리가 주재한 자리에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해석이 달리는 것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시도지사 당선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엔 더불어민주당 9명의 예비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충청권에선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등 3명이 함께 했다. 하지만,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