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치매선별검사 확대 운영...보건소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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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치매선별검사 확대 운영...보건소도 가능

60세 이상 시민 매년 1회 무료
75세 이상 독거노인 집중 검진
장기요양등급과 별도 등록 필수

  • 승인 2026-03-05 09: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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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선별검사 확대 운영 안내문./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만 운영하던 치매선별검사를 지난달부터 김해시보건소로 확대 시행한다.

김해시는 시민들의 인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치매선별검사 운영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실시하던 검사를 지난달부터 김해시보건소에서도 받을 수 있게 해 시민 접근성을 강화했다.

치매선별검사는 치매를 확진하는 진단검사가 아니라 기억력과 인지 기능 변화를 확인하는 초기 단계다. 일부 어르신들은 진단에 대한 두려움으로 검사를 미루기도 하지만, 초기에 발견해 관리할수록 증상 진행을 늦추고 일상 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선별검사는 부담 없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이며, 결과에 따라 정밀 진단검사 등으로 단계별 연계가 이뤄진다.

60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1년에 한 번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고위험군은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전문 진단검사를 통해 실제 치매 여부를 확인하고 우울증 등 다른 원인까지 함께 감별하게 된다.

실제 지난 2월 보건소에서만 200여 건의 상담과 검사가 진행됐고, 157명이 선별검사를 받아 18명이 인지 저하 의심 판정을 거쳐 정밀 검사로 연결되는 등 조기 발견 체계로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치매로 진단되면 치료관리비 지원, 인지강화교실 참여, 실종 예방 물품 지급 등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과는 별도로 운영되므로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별 등록을 해야 한다.

허목 치매안심센터장은 "선별검사는 자신의 인지 건강을 점검하는 첫 단계"라며 "60세 이상 시민은 매년 한 번 가벼운 마음으로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조기 발견과 대응이 개인과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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